김호중/사진=민선유 기자 |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엇갈린 여론으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김호중의 소속사는 최근 불거진 스포츠토토 불법도박 의혹에 대해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권 모 씨의 친한 후배 차 모 씨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튿날 한 매체는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을 촬영하던 중에도 불법 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지인과 김호중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사실이 맞다"고 밝히면서도 "액수가 소액이고 법적으로 처벌 받을 정도는 아니라며 중독도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김호중의 논란이 더해질수록 그를 지지하는 팬들의 화력도 뜨겁다. 이날 오전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호중 응원해' 문구가 등장했다. 논란으로 힘들 김호중을 응원하는 팬들이 마음을 전한 것.
상담심리학 교수인 권영찬도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영찬의 행복TV'를 통해 김호중의 불법 도박 관련된 이야기를 다뤘다. 권영찬은 "불법을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이해득실이 있는 사람이 준 자료를 믿어야 하냐"며 "기간이나 금액을 봤을 때 레저 수준이었을 것으로 본다. 법적 처벌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보 제공한 사람들이 있다. 정보통신법 위반이다. 주고 받은 문자를 허락 없이 공개하고 언론에 제공했다. 처벌 받게 해야 한다. 본인들이 꼬드겨서 그렇게 한건지 누가 아냐. 그건 아무도 모른다"라며 김호중 편에 서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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