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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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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특급신인 피어슨, 팔꿈치 통증 호소…부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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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볼티모어와 3연전 스윕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네이트 피어슨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네이트 피어슨(24)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20일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피어슨이 팔꿈치에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며 "그가 아프다고 말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건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일단 부상자 명단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피어슨은 류현진(33) 이후 토론토를 이끌 재목으로 꼽히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시속 160㎞를 넘나드는 직구를 앞세워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트리플A로 빠르게 올라섰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선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선 다소 부진했다.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선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내주는 등 3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3연전을 스윕했다.

외야수 랜들 그리척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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