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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라클은 훌륭한 회사"…틱톡 인수 힘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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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트럼프 엘리슨엔 "대단한 사람"…MS·트위터 등과 경쟁구도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에서 틱톡 사용 금지 경고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매각 협상과 관련, 오라클을 지지하는 듯한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유세 도중 '오라클이 틱톡의 좋은 인수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라클은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한다. 소유주도 대단한 사람이다. 오라클은 확실히 틱톡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트위터 등과 함께 틱톡 인수전에 뛰어든 오라클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보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석했다.

MS나 트위터와 달리 오라클은 백악관과 연줄이 닿아있다.

오라클 공동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래리 엘리슨은 실리콘밸리에서는 보기 드문 친(親)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엘리슨은 올해 초 '트럼프 지지' 모금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대해,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90일 안에 모두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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