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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김종인, 하루빨리 靑 대화에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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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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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요구의 건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 진행 발언하고 있다. 2020.07.21.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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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복심'으로 알려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코로나19(COVID-19)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엄중한 현실에서 하루 빨리 대화의 장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 필요성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시기와 형식에 구애받을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정치에 협치가 필요하지만 의지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라며 "구조적이며 일상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협치의 '틀'이 필요하다"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국정상설협의체는 경제와 민생,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협치를 정례화하고 제도화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2018년 11월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개최해 초당적 협력을 합의하고 분기 별로 한 번씩 만나기로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2차 협의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수 차례 국정상설협의체의 2차 회동을 촉구했고,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도 협치의 절실함을 강조했다"며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 제의도 협치를 위한 노력을 대통령이 먼저 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이 몇 가지 조건을 이야기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응할 것이라는 진전된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초당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하루 빨리 대화의 장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 의원은 "더 나아가 이런 노력들이 계속되어 일시적인 만남이 아닌 정례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 협치의 제도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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