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
배우 박호산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초단편영화 '맨홀 통신' 촬영이 코로나와 장마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이사장 서명수)는 박호산 배우가 출연하는 초단편영화 '맨홀 통신'의 촬영이 8월 2주에 마무리되고, 현재 편집 및 후반 작업 진행중이이 한창이라고 지난 18일에 밝혔다.
장재원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맨홀통신'은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사전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 남자가 맨홀에 엎드려 대화를 하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배우 박호산은 영화 속에서 삶의 상처가 많은 중년 남성으로 등장해 예기치 못한 만남을 통해 내면이 치유되는 역할을 연기했다.
촬영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차분하면서도 자기 속에 감춰두었던 아픔을 맨홀이라는 공간에 쏟아내는 박호산의 연기는 짧은 초단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몰입감을 더해주었다는 평이다.
모두 야외 촬영으로 진행된 '맨홀통신'은 코로나19와 계속 되는 장마 속에서도 무사히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후반 편집 작업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촬영을 마친 박호산 배우는 “역시 젊은 영화제답게 소재와 시나리오가 남달랐다”면서 “짧은 촬영이었지만 즐겁고 유쾌한 작업이었고, 초단편영화가 주는 매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맨홀통신'은 9월 15일(화)~20일(일)까지 영등포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의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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