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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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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靑 얘기 관심없다…임기 연장 생각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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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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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방의회의원 비대면 온라인 연수에서 특강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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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임기 연장론에 "통합당 지지율이 높아진다고 계속 할 생각은 안 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언론인 간담회에서 "당이 정상화되면 더 이상 당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 그 다음 사안은 다음 분들이 알아서 처리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그러면서 "임기 연장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소정의 과제를 마치면 나는 원래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게 내 약속이다. 그렇게 믿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단독 회동 방식을 언급했고, 그러자 청와대는 "협의에 나서자"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 제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만난다고 하는 건 무슨 특별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만날 수 있다"며 "특별한 사안도 없고 해결할 의지가 서로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선 만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쇄신 행보에 대한 일부 당원들의 불만에는 "위기를 극복하려면 전면적으로 변해야 한다. 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소 불만을 표시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선제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서진욱 , 박가영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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