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2곳 등과 인수 논의 중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2020.03.23. yes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스타항공이 재매각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이스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3일 제주항공이 M&A 계약 해제 최종 결정을 통보한 이후 새투자자 유치에 나서왔다. 현재 사모펀드(PEF) 2곳 등과 법정관리를 전제로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 사측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염두에 두고 신규 투자자를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관리 돌입 시 회생이 아닌 청산 절차는 피하기 위해서다.
사측은 이날 저녁 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과 만나 재매각 작업에 대한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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