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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광현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 했습니다.
김광현은 1대1 동점이 된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존 갠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을 승패 없이 마쳤습니다.
김광현은 투구 수 57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33개 꽂아 넣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을 맞은 김광현은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이후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아 등판하지 못했던 김광현은 빅리그 두 번째 경기를 선발투수로 치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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