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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전쟁 위기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해라"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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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전쟁 위기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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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 하루 앞두고 경고나서
한국과 미국이 18일부터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실시할 예정일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전쟁 위기’까지 언급하며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미연합훈련 모습

한미연합훈련 모습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7일 ‘전쟁위기 불러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한국 내에서도 이번 훈련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다고 주장하며 국민주권연대 등 국내 친북(親北) 단체들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실시되고 한반도 무기 반입이 계속된다면 전쟁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을 인용했다. 아울러 해당 단체들이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 차원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공식 입장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선전매체를 통해 절제된 방식으로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3일엔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이번 훈련이 전쟁위기설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은 18일 시작해 이달 28일까지 계속된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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