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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이낙연 22.8% vs 이재명 21.4%…격차 1.4%p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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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문 대통령, 국정 운영 잘못하고 있다"

세계일보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MBC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8%, '잘하고 있다'는 45.8%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12.5%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11.3%p 올랐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고, 30·40대는 긍정 평가가, 50·60대는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8%, 미래통합당 27.4%,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1%, 국민의당 2.7% 순이었다.

지난 3월 실시한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 지지율이 6.4%p 떨어지고 통합당은 3.3%p 상승해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 22.8%, 이재명 경기도지사 21.4%, 홍준표 무소속 의원 5.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같은 기관 조사보다 이 의원은 8%p 떨어졌고 이 지사는 7%p 올라 격차가 1.4%p로 좁혀졌다.

야권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요청에 따라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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