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콜로라도전서 3안타 맹타…타율 0.250

'추추 트레인' 추신수(38세·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작성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50(56타수 14안타)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높은 공을 당겨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3회초 원아웃 2루 기회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렸습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2대 1로 뒤진 5회 노아웃 1, 2루에서 몸쪽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중견수 앞에 떨어지면서 동점 적시타가 됐습니다.

나머지 타석에선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7회 원아웃에선 1루 땅볼,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습니다.

텍사스는 6대 4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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