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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K리그 거칠고 압박 강해, 체력 없으면 못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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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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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기자] "K리그 중앙 수비수들이 상당히 거칠고 압박이 심하다."

전북 현대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3-1로 이겼다. 전북은 승점 38점으로 같은 시간 포항 스틸러스를 꺾은 '선두' 울산 현대(39점)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수원은 14점으로 11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한 구스타보는 "수원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와 중요한 점들을 많이 짚어주셨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원이 최근 실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골을 넣으려고 의논한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고 돌아가서 아주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데뷔 직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집중 견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스타보는 "우선 K리그 중앙 수비수들이 상당히 거칠고 압박이 심하다. 전북에도 최고의 수비수들이 있기 때문에 훈련에서부터 적응하고 있다. 득점보단 팀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공격수라서 승리해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다. 감독님이나 김상식 코치가 압박을 받지 말라고, 주변이 좋기 때문에 기회가 올 것이고, 적응한다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해주고 계신다. 조급해하지 않고 침착하게 하다 보면 득점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수원과 첫 경기를 치렀다. 구스타보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3-1로 이겼지만 직접 뛰어보니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염기훈이 인상적이었다. 벤치에 앉아 있던 한국 선수들과 이야기도 나눴지만, 확실히 베테랑인 만큼 키 포인트라는 걸 느꼈다. 순위가 조금 떨어져 있지만, 최근 좋은 경기를 계속하고 있어서 좋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K리그와 여러 차례 연결됐던 구스타보는 전북에 합류하며 한국 팬들 앞에 선을 보였다. 직접 느낀 K리그는 어떨까. 구스타보는 "K리그에 대해서 모르는 브라질 선수들은, 리그 수준이 브라질보단 떨어진다고 생각할 것이다. 예전엔 그런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와서 보니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리그 수준도 높고 체력적으로 강한 리그라고 생각한다. 기술보다도 체력이 되지 않으면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지만 아직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구스타보는 앞으로 어떤 장점을 보여주고 싶을까. 그는 "어느 나라에 가든 적응에 어려운 점은 '언어'라고 생각한다. 순간적으로 소통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훈련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런 점이 조금 더 좋아지면 경기력도 좋아질 것이다. 장점은 득점력이기 때문에 소통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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