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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10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 하락 마감했다. 실물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0.60달러(1.1%) 내린 194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전체로는 약 4% 떨어졌다. 주간 기준 하락은 지난 6월초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도 약세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93.0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내림세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센트(0.5%) 내린 4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56분 현재 전날과 같은 44.96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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