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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가 연장 12회초에 터진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두산을 5대 3으로 꺾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12회초 1사 후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황재균은 두산 박치국의 시속 122㎞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외야 펜스 상단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쳤습니다.
이후 멜 로하스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달린 황재균은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틈을 타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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