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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어쩜 그렇게 트레이드를 잘해요?” [MK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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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어쩜 그렇게 트레이드를 잘해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KIA의 트레이드 소식을 언급했다.

KIA는 전날(12일) LG전을 0-8로 패한 뒤 NC다이노스와의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문경찬 박정수를 NC로 보내고 투수 장현식, 내야수 김태진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였다. 불펜 보강이 시급한 NC는 마무리 경험이 있는 문경찬을 얻었다. 내야수 김선빈, 류지혁 등이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는 KIA는 타격 능력이 검증된 김태진이라는 카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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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올해 들어 벌써 KIA가 주도한 세 번째 트레이드다. 1월에는 외야수 박준태를 키움 히어로즈로 보내고, 내야수 장영석을 받아왔다. 6월에는 불펜 투수 홍건희를 두산 베어스에 주고 내야수 류지혁으로 바꿔왔다. 이번 트레이드까지 KIA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구단이 됐다.

트레이드 마감시한(15일)을 3일 앞두고 나온 소식이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팀들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방법을 모색한다. 트레이드가 가장 현실성 높은 수단이긴 하다.

류중일 감독은 한편으로는 부러운 내색이었다. 류 감독은 “우리도 필요한 부분이 많다”면서 어느 포지션을 보강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불펜이지 않겠나. 올 시즌 세 차례난 크게 앞서고 있다가 역전패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1이닝을 막아줄 투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LG가 주도하는 트레이드 소식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어느팀이 자기네 주축 불펜을 내주려 하겠나”라며 “있는 자원 가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군에 내려간 (김)대현이하고 (이)상규가 합류해야 한다. 지금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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