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미드필더 김찬수(20)가 슬로바키아 2부리그 타트란 립토스키 미쿨라스 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김찬수는 김희태 축구센터의 FC KHT 일동 U18을 거쳐 용인대학교에서 미드필더로 활 약을 한 만 20세의 어린 유망주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및 정확한 패싱 능력을 가진 김찬 수는 올해 초 타트란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타트란 U19세 팀에 입단한 바 있다. U19세팀 소속으로도 성인팀 훈련에 월반하여 훈련하며 팀 내에서 실력을 입증 받은 김 찬수는 올해 7월 타트란 성인팀에서 정식 오퍼를 받아 계약을 체결하고 등번호 21번을 배정받았다.
김찬수는 지난 8월1일 FC코시체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75분에 교체되어 프로 데뷔전을 치뤘고, 2라운드 파르티잔 바르데죠프 BSK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하며 출전 시 간을 점점 늘리며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찬수는 “슬로바키아에 와서 경험해보니 생각한 것보다 경쟁력이 높은 리그인 것 같 다. 이제 갓 성인팀에 데뷔했지만,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서 유럽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 가고 싶다. 이번 시즌은 팀 내 주전 확보가 첫번째 목표이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타트란은 오는 8월15일에 FC SHTK 1914 샤모린과 리그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DJ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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