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의학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의학과 공학, 이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인재를 키우고 관련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가상 현실 등과 관련한 기술을 겸비한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융합의학과 내 세부 분야는 ▲ 데이터의학(의료 인공지능·의료 빅데이터·의료정보학) ▲ 의생명과학(융합기초·의학물리·융합생화학·의생명과학·의약학) ▲ 의생명공학(로봇·영상·재료·전기전자·기계) ▲ 의료기술정책의학(헬스케어서비스·의료기기 사업화) 등 네 가지다.
융합의학과는 신임 교수 6명으로 시작해 2021년까지 교수 15명, 연수생 30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생들은 융합의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혁신의료기술연구소 등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서울대 의대 임상의과학과 대학원에서 의대 교수진으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융합의학기술원과 융합의학과를 설립하게 됐다"며 "의학과 공학, 이학을 아우르는 융합의학 전문가를 꾸준히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개설 오리엔테이션. 2020.08.13. [서울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