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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전력, MLB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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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토론토 임시 마무리 투수 앤서니 배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류현진(33)은 호투를 펼친 뒤에도 계속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불안한 뒷문 때문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각 구단 마무리투수 전력을 소개하면서 토론토를 5개 등급 중 최하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기존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의 부상 이탈로 앤서니 배스와 조던 로마노, 라파엘 돌리스가 집단 마무리 체제를 펼치고 있는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며 "특히 배스는 12일 완전히 무너졌다"고 전했다.

야후 스포츠는 "배스는 9이닝당 탈삼진이 3.86에 그치는 데다 헛스윙 유도 비율도 6%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배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그는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자책성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야후스포츠는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5등급으로 분류했다. 개막 초반 마무리 투수로 활동했던 김광현에게 낮은 평가를 한 건 아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마운드 전력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이에 기존 마무리 투수 김광현이 선발진에 합류했고, 조반니 가예고스가 마무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언제 경기를 재개할지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유독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하다"며 전반적으로 박한 평가를 했다.

1등급은 순위 조시 헤이더가 뛰는 밀워키 브루어스, 단 한 팀만 꼽았다.

리엄 헨드릭스가 활약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켄리 얀선이 버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일러 로저스와 세르히오 로머가 뛰는 미네소타 트윈스 등 3개 팀은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3등급은 8개 팀, 4등급은 6개 팀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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