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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가 빛났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보아서 열린 아탈란타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서 네이마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2-1 대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네이마르의 미친 활약으로 베라티-디 마리아 등 주요 선수들의 공백을 넘어 4강행에 성공했다. 반면 아탈란타는 잘 싸웠으나 스쿼드의 한계를 느끼며 유쾌한 반란을 마무리하게 됐다.
'닥공의 팀' 아탈란타는 3-4-3으로 나섰다. 고메스-자파타-파살리치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고센스-프룰러-데 룬-하테보어가 나섰다. 스리백은 짐시티-칼다라-톨로이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스포르티엘로.
부상자가 많은 PSG는 4-3-3으로 나섰다. 사라비아-네이마르-이카르디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은 게예-마르퀴뇨스-에레라가 나섰다. 포백은 베르나트-킴펨베-실바-케러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나바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서로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에 넘어가 공격을 펼쳤다. 먼저 기회를 잡은 PSG는 전반 3분 네이마르가 완전한 1대1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아탈란타도 템포를 끌어 올렸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테보어가 날카로운 헤더를 시도했으나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2분 칼다라의 헤더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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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적으로 완성도 있는 공격을 펼치던 아탈란타와 달리 PSG는 네이마르만 돋보였다. 중원에서 빌드업이 잘 풀리지 않자 그가 직접 내려와 공을 끌고 올라가는 장면이 이어졌다.
결국 아탈란타의 조직력이 먼저 일을 냈다. 전반 26분 아탈란타는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 이후 파살리치가 왼발 감아차기로 마침표를 찍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내준 PSG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는 전반 27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네이마르는 계속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41분 네이마르는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허공을 향했다. 전반은 그대로 아탈란타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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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PSG는 네이마르를 앞세운 공세를 퍼부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반면 리드를 잡은 아탈란타는 조직적인 공격을 통해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넸다. 아탈란타가 먼저 후반 14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고메스 대신 말리노브스키, 짐시티 대신 팔로미노가 투입됐다.
PSG의 투헬 감독도 승부수를 던졌다. 부진하던 사라비아 대신 부상으로 벤치에 있던 음바페를 투입시키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교체 이후로 차츰 PSG 쪽으로 흐름이 변했다. 네이마르-음바페의 공격진이 계속 균열을 만들며 좋은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반면 고메스는 공격의 축 고메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아탈란타의 가스페리니 감독은 후반 25분 파실리치 대신 무리엘을 투입했다. PSG는 후반 25분 게예-에레라 대신 파라데스-드락슬러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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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8분 음바페가 왼쪽 측면 돌파 이후 강한 슈팅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이어 네이마르가 후반 31분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품을 향했다.
네이마르-음바페를 중심으로 PSG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아탈란타의 몸을 날리는 육탄 수비를 넘지 못했다. 버티기에 나선 후반 36분 아탈란타는 고센스 대신 카스티뉴, 카파타 대신 다 리바를 투입했다.
네이마르가 계속 내려와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결국 PSG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마르퀴뇨스의 슈팅이 아탈란타 수비수 칼다라 몸을 맞고 골문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한 번 네이마르가 빛났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네이마르-음바페를 걸쳐 추포 모팅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 아탈란타의 무리엘이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애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PSG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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