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靑 수석 퇴임 인사, 김연명 "저는 학교로" 윤도한 "저는 동네 아저씨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연명 사회수석, 문재인 정부 정책 성과 강조…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정부 성공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내일 학교로 가서 복직 신고를 하고 9월 강의를 준비하겠다." 중앙대 교수 출신인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12일 춘추관을 찾아 퇴임 인사를 전했다. 김 수석은 청와대에서 나오자마자 대학에 가서 강의를 하겠다면서 학자 출신다운 포부를 전했다.


김 수석은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정책을 펼 수 있는 게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학자로서 정책실무를 맡은 것도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수석은 문재인정부 혁신적 포용국가의 이론적 틀을 만들고 전파한 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치원 집단 휴진 사태, 미세먼지 대책 마련, 대학입시 공정성 대책, 마스크 문제 해결 등 굵직한 이슈를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어려움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수석은 "세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성과를 거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마스크 문제로 골치가 아팠는데 잘 마무리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로 어느 순간 결정된 게 아니고 재임하면서 1년 가까이 데이터 분석하고 부처와 토의하면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소탈한 메시지를 통해 퇴임의 변을 전했다. 윤 수석은 "(김 수석은 학교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저는 다시 동네 아저씨로 돌아간다"면서 "(언론인들과 만나게 된다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얘기를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 수석은 "대한민국에서 민주정부는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민주주의 전형이자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윤 수석은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 제가 안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결과 어느 정부보다 깨끗하다고 자부한다"면서 "밖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문재인 정부 성공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