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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탈모' 영상 공개한 여배우…빗질했더니 한움큼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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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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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알리사 밀라노/사진=알리사 밀라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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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할리우드 배우 알리사 밀라노(Alyssa Milano)가 후유증으로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알리사 밀라노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가 당신의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가운 차림의 알리사 밀라노는 빗살이 듬성듬성한 브러시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빗는 모습을 공개했다.

머리카락을 가볍게 빗자마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뭉텅이로 빠지는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알리사 밀라노는 해당 게시물에 '롱 하울러'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롱 하울러'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그 증상이 수개월 간 지속되는 이들을 뜻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일반적으로 회복까지 짧게는 2주, 길게는 3~6주 정도 소요되는데 반해 롱 하울러는 이보다 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상을 보인다.

알리사 밀라노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탈모 현상은 '롱 하울러’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해당 증상에 대해 포브스는 지난 10일 "일부 코로나 장기 증상자들이 겪는 가장 충격적인 증상"이라고 보도하며, 직접적인 코로나 증세라기보다는 극심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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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알리사 밀라노/사진=알리사 밀라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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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리사 밀라노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코로나19'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산소호흡기를 끼고 치료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증세를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겪는 아픔이었다. 후각을 상실했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쉴 수가 없었으며 음식을 먹을 수도 없어 2주 동안 4㎏나 빠졌다"고 적었다.

알리사 밀라노의 투병기에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투병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면서도 "코로나19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 우리는 더 배울 필요가 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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