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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권익위,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설문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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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25일 2주간 국민생각함에서 실시

뉴스1

집단휴진에 들어간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0.8.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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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국민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지역 의료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달 23일 당정 협의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에 반발하며 지난 7일 1차 파업을 했고, 오는 14일에는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국민신문고에 관련 민원이 5000여건 이상 제기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권익위는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설문 항목은 Δ지역별 의료 불균형 해소 방안 Δ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신설 등 의사수 확충 방안 Δ의료인력 파업에 대한 의견 등 총 5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전현희 위원장은 "우리 사회 발전과정에서 불가피한 갈등을 건설적으로 이끌어 갈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라며 "국민권익위는 심각한 사회 갈등이 예상되는 사안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갈등 조정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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