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이동통신 테라헤르츠 기술 개발, 기술 검증, 인프라 구축 등 협력
LG트윈타워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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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LG전자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6G 이동통신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1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장, 김병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 3곳은 6G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 검증까지 6G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후 6G 이동통신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 및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6G 테라헤르츠에 활용될 220 GHz까지 주파수 대역의 원천 측정기술, 기술 검증 인프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를 비롯해 협약 참여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6G 테라헤르츠(THz)와 관련한 Δ원천 기술 개발 Δ기술 검증 Δ인프라 구축 및 운영 Δ주파수 발굴 Δ채널 특성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은 0.1 테라헤르츠에서 수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6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하는 전자파 분야 원천 측정기술이 우리나라 기업의 6G 연구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학연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연구 협력으로 국내외 측정표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동호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가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6G 이동통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국내 최고 산학연 기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후 미래사회 인프라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미래산업을 위한 기술 초석을 마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훈 LG전자 C&M표준연구소은 "이번 협약을 통해 6G 핵심 후보 기술인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에 대한 연구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견고하게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협약 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넘어 국가 기술 경쟁력의 강화와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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