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취업자 5개월 연속 감소… 7월 실업률 2000년 이후 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이 이어지면서 7월 취업자 수가 28만명 가까이 감소하고 실업률도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7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 △6월 -35만2000명 △7월 -27만7000명으로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5개월 연속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기간 감소한 것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5%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7월 기준 2011년의 60.2%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0%로, 작년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7월 기준 2013년(65.4%) 이후 7년 만에 최저다.

경제활동인구는 2824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3만6000명 줄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2000명 늘어난 1655만1000명으로 통계 집계 기준을 변경한 1999년 이후 7월 기준 최대치다.

실업자 수는 4만1000명 늘어난 113만8000명으로 1999년 7월에 147만6000명을 기록한 후 최대치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다현 기자 chdh0729@ajunews.com

최다현 chdh0729@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