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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4차 추경 편성여부에 "여야 논의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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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의원 '자신있으면 4대강 보 파괴하라' 요구에 "정치공세적 발언"

연합뉴스

한가득 쌓인 남원 수해민 집기
(남원=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빗줄기가 잦아든 11일 오전 수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 한 공터에 수해민들의 집기가 쌓여 있다. 2020.8.11 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1일 정치권에서 수해 대책으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정치권의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4차 추경 얘기가 나오는데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야 논의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저희가 나서서 답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 간에도 아마 협의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2일 재난 대책 당정협의를 개최, 특별재난지역 확대, 재난지원금 현실화, 추경 편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기능에 대한 분석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4대강 사업이 홍수 조절에 효과가 없다는 뜻을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권성동 의원이 문 대통령에게 "홍수 예방에 자신 있으면 4대강 보를 파괴하라"고 말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의 정치공세적 발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kbeomh@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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