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김호중 측, "전 여친 주장은 허위, 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 않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가수 김호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김호중(29)의 폭행 의혹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가 재차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호증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10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이상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며 "증거도 없고 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이날 자신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 2013년 김호중이 자신의 아버지 B씨에 대해 험담을 해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사실을 B씨가 올해 2월에서야 알게 됐다고도 적었다.

아울러 A씨는 "그와 생활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는 유난히 뒷담화를 좋아하는데 어쨌든, 후에는 험담이 동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폭행도 이어졌다"며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면서 보내준 선물이라고 믿고 있었고, 막냇동생보다 더 그를 더 신뢰하고 계시는 아버지에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고, 저 역시 그를 엄마처럼 기대고 의지했던 터인지라 헤어진다는 것도 무서웠지만, 맞는 것도 무서웠다"고 적었다.

끝으로 A씨는 아버지 B씨와 자신의 가족이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버지는 국민의식을 가지고 국민들께서 진실을 알려야 된다는 것"이라며 "공룡과 언론 플레이에도 굴하지 않는 아빠가 자랑스럽고, 늘 아빠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4일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 A씨의 아버지 B씨는 김호중이 과거 A씨와 교제할 당시 자신의 딸을 폭행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김호중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어떠한 반응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B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 역시 5일 직접 입장을 밝히며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 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 진심을 믿어달라. 꼭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B씨 역시 한 매체를 통해 "고소 내용을 보고 맞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김호중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B씨를 상대로 고소했다.

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