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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

폭발 참사 후 레바논 내각 책임론에 장관 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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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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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에서 정부 고위직 인사들이 연이어 사의를 밝혔습니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 클라우드 나즘 레바논 법무부 장관은 오늘(10일) 폭발 참사와 관련해 사임했습니다.

지난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폭발 참사가 발생한 뒤 사임한 세 번째 장관입니다.

하루 전인 9일에는 다미아노스 카타르 환경부 장관과 마날 압델-사마드 공보부 장관이 사임의 뜻을 밝혔습니다.

카타르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엄청난 재앙이 벌어짐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며, "여러 개혁 기회를 망쳐버린 현 정권에서 마지막 희망을 잃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타르 장관에 앞서 압델-사마드 공보장관도 "국민의 염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국민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퇴한다고 했습니다.

장관들의 잇따른 사퇴로 레바논의 정국 혼란이 커지고 현 정부를 주도하는 이슬람 시아파 정파 헤즈볼라가 수세에 몰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하산 디아브 총리는 장관들에게 사퇴를 보류할 것을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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