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2015406 0182020081062015406 05 0507002 6.1.17-RELEASE 18 매일경제 0 false true false false 1597047468000 1597047499000

“마차도 대신 내가 퇴장당하는 게 낫다” [MK한마디]

글자크기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내가 퇴장당하는 게 낫죠.”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심판과 언쟁을 불사한 이유를 밝혔다.

허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틀 전 두산 베어스전 도중 심판에 강하게 항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8일 두산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6회초 도중 거센 비가 내려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매일경제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왼쪽)과 딕슨 마차도(오른쪽).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롯데는 0-1로 뒤진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앞서 4회초에는 허문회 감독과 심판이 충돌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다. 롯데가 0-1로 뒤진 4회초 2사 1루에서 딕슨 마차도 타석이었다. 여기서 마차도는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 5구째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에 마차도는 배트를 던지며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자 더그아웃에 있던 허문회 감독이 뛰어나와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큰 목소리가 오가며 다소 험악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허문회 감독은 “감독은 경기를 운영하는 입장이지만, 선수는 경기에서 기술을 발휘해야 한다. 그 당시에는 내가 퇴장당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코칭스태프의 만류에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마차도나 허 감독 모두 퇴장 조치는 없었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