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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PGA 챔피언십 우승…김시우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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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콜린 모리카와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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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리카와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더스틴 존슨(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이상 11언더파 269타)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리카와는 지난 시즌 임성재와 PGA 투어 신인상을 두고 경쟁을 펼쳤던 선수다. 지난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통산 첫 승을 신고했던 모리카와는 올해 7월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우승에 이어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모리카와는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3, 4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후반 들어서도 10,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기세를 탄 모리카와는 14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고, 이후 선두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욘 람(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더불어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2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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