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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을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지난 화요일의 재앙은 이 사랑하는 나라의 공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아낌없는 도움을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레바논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이 이번 참사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연대와 연민의 정신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158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후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묻는 시위까지 벌어지며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로 1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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