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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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서 톱10 진입 가능성을 보였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0·72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솎아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성적을 낸 김시우는 공동 13위에 마크됐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2017년 US오픈 공동 13위)을 뛰어넘고자 한다.
그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4번홀(파5)을 시작으로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수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초반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16번홀(파4)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3라운드 단독 선두는 6월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날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로 안병훈(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 59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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