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펠리페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32·브라질)를 영입대상에 올려놓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9일 "현재 펠리페 영입을 위해 이적료 협상을 하는 중"이라며 "현재 여러 선수를 영입대상에 올려놓은 가운데, 펠리페와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지난 5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미하우 필립(25)이 정밀검진 결과 왼쪽 무릎에 문제가 발생해 계약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 선수를 찾아 나섰다.
이 중 2017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뛴 펠리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펠리페는 검증된 선수다. 그는 2017-2018시즌 한국전력을 통해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뒤 2018-2019시즌 KB손해보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우리카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활약했다.
펠리페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자 이탈리아 프로배구 2부리그 BCC 카스텔라나 그로테와 계약 맺었다.
한편 배구 글로벌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8일 "펠리페가 OK저축은행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고 확정 보도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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