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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9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전반 10분 페널티킥과 후반 38분 발리슛으로 2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13번째 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호날두와 메시 이후 2000년대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단일 시즌 13골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또 87경기에서 666번째 골로 역대 챔피언스리그 득점 3위 라울 곤살레스와 차이를 5골로 좁혔다.
메시는 2011-12시즌 14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호날두는 2017-18시즌 15골, 2015-16즌 16골, 2013-14시즌 17골을 기록했다. 17골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이 8강에 진출하면서 더 높은 기록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단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8강부터 결승전까지 단판승부로 치러진다는 점이 변수다. 최장 5경기에서 3경기로 줄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2골 2도움으로 4-1 승리를 이끌어 UEFA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올랐다.
또 올 시즌 44번째 경기에서 53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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