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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막으려다....광주 오피스텔지하서 30대 숨져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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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막으려다....광주 오피스텔지하서 3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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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침수 막다 휩쓸린듯”
집중호우가 내린 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교 일대가 침수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내린 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교 일대가 침수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한 오피스텔 지하실에서 3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57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한 오피스텔 지하에서 A(31)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오피스텔 소유주 가족인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건물 침수 피해 상황을 확인하러 갔다가 실종된 뒤 지하 배수작업 중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지하로 물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에는 오전 6~7시 사이 82㎜의 폭우가 쏟아졌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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