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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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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2주째 보합…136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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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하며 ℓ당 1361원대를 맴돌았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61.2원으로 전주보다 0.2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5월 넷째 주 이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국내 휘발윳값은 9주 새 112.2원 뛰었다. 다만 국제유가의 급격한 변동세가 진정된 이후 7월 마지막 주부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0.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68.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6원 오른 1456.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5.1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0원 하락한 ℓ당 1335.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5.8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3~6일 기준)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한 주 새 0.1달러 오른 배럴당 43.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세계 경제지표 호조와 이라크의 8월 보충 감산 등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미국 석유제품의 재고가 늘어나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세계 교역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하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63.7원으로 전주 대비 0.3원 올랐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172.2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33.1원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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