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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또 발생했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1명 추가로 나왔다. 8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추가적인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고 또 감염자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세인트루이스와 컵스와의 9~10일 경기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8명의 선수와 6명의 스태프 등 총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 뒤 밀워키로 이동한 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밀워키 원정 숙소에 격리됐다.
이후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격리가 해제돼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왔다. 컵스와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던 중 추가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일정이 스톱됐다. 컵스와의 3연전 시리즈가 취소된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일정은 정상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오는 12일 피츠버그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선발 경기를 앞둔 김광현의 등판 일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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