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첼시(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가 오는 9일 오전 4시(한국 시간)에 펼쳐진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1차전은 지난 2월26일 첼시의 홈인 영국 수도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렸는데, 뮌헨이 원정 경기임에도 2골을 터뜨린 세르주 나브리(독일)와 1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3대 0 대승을 거뒀다.
설상가상으로 첼시는 1차전에서 수비의 핵인 마르코스 알론소(스페인)가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2차전에 출장할 수 없고, 중원의 주축인 조르지뉴(브라질) 역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또한 윌리안(브라질)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미국), 페드로 로드리게스(스페인) 등 주축 공격 자원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뮌헨은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다쳐 출전이 어려워졌지만 뤼카 에르난데스(이상 프랑스)와 니클라스 쥘레(독일)가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지난달 31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친선전을 무실점으로 마쳐 안정된 수비진을 자랑한 바 있다.
2019∼20시즌 UCL에서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가 첼시를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로 불러들여 골을 다시 터뜨릴 수 있을지 홈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공수 안정을 바탕으로 뮌헨이 여유롭게 8강 진출에 성공할지, 아니면 첼시가 대승을 거둬 ‘기적’을 보일지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베를린=EPA연합뉴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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