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골프 KPGA

[민학수의 All That Golf]함정우, KPGA 선수권 둘째날 6언더파 공동 선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수민 3타 차 공동 9위… ‘10대 돌풍’ 김민규와 ‘최고령’ 김종덕은 컷탈락

조선일보

함정우가 KPGA 선수권 2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PGA민수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잦아들자 이때다 싶은 선수들이 타수를 크게 줄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8년 신인왕 함정우(26)도 그 중 한 명이었다. 7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KPGA 선수권 2라운드.

함정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함정우는 박정민(27)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함정우는 첫 홀 버디에 이어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1∙3∙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함정우는 "첫날보다 날씨가 좋았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샷 몇 개는 내가 치고도 감탄했다"고 했다. 이어 "욕심 내지 않고 어려운 홀에서는 파 세이브를 목표로 하고, 쉬운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 버디를 많이 잡겠다. 변수는 바람과 러프다"고 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문경준(38)과 조성민(35) 등이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날 4오버파를 치며 부진했던 이수민(27)은 7타를 줄이며 3언더파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이수민은 직전 대회인 KPGA 오픈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호주교포 이원준(35)도 5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15위로 도약했다. 이에 비해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경경남(37)은 2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15위로 밀렸다.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10대 돌풍’의 한 축을 담당했던 김민규(19)와 이 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노렸던 김종덕(59)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조선일보

조선닷컴 전문기자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allthatgolf.chosun.com )'에서 국내외 뉴스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