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굿바이 '막이래쇼 4'…'청정 콘텐츠' 호평 속 종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egye

국내 최장수 키즈 리얼 버라이어티 ‘막이래쇼 4: 무작정 탐험대(이하 막이래쇼 4)’가 29일 오후 7시 마지막회를 송출했다.

2011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막이래쇼’가 시즌 4도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막을 내리는 것.

‘막이래쇼’는 개성 넘치는 어린이 무작정 탐험대 멤버들이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 미션 수행을 통해 다양한 모험과 놀이를 체험하는 키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교육 위주의 딱딱한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원하는 맞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호평 속에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4에서는 김동현, 낸시, 노태엽, 신동우, 김도현, 박시은, 현승민 총 7명의 멤버들이 더욱 강력한 미션과 도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종영을 앞두고 ‘막이래쇼 4’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청자와의 소통인 ‘막이래쇼’의 강점 살렸다

‘막이래쇼 4’는 첫 방송 당일이었던 11일 오후 5시부터 왕십리 CGV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불금 파티’를 열었다. 포토월 행사, 퀴즈 이벤트, 1화 같이 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 날 행사에 모인 5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며 함께 웃고 안타까워하며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 ‘막이래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막이래쇼’는 시즌 3에서 ‘시청자 캠프’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소통의 진수를 보여준 적이 있다. 투니버스 고은주 마케팅 팀장은 “시즌4의 첫 방송을 기념한 불금 파티에는 3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막이래쇼 4’를 사랑하는 어린이 팬들과 출연자들이 직접 만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투니버스는 앞으로도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폭풍 예능감, 시청자 공감 얻었다

이번 ‘막이래쇼 4’에서는 외모만큼 폭풍 성장한 멤버들의 예능감이 더욱 돋보였다. 김동현은 개그맨 못지 않은 예능감과 애드리브로 순식간에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고, 꽃미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노태엽은 시즌 4에서 특유의 허당 이미지로, 브레인 신동우는 물오른 입담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시즌4부터 새롭게 합류한 3명의 멤버들 역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차원 캐릭터로 뛰어난 춤 실력을 겸비한 김도현, 가수 박남정의 딸로 ‘엄친딸’ 이미지를 가진 박시은, 당차고 똘똘한 이미지와 달리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한 현승민 등 새 멤버들은 ‘막이래쇼 4’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것.

이러한 멤버들의 활약에 힘입어 ‘막이래쇼 4’는 투니버스의 메인 타깃인 만 7~12세에서 최고시청률 4.8%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막이래쇼 4’가 방송된 11주 동안 주간 평균 점유율 31%를 기록해,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매주 ‘막이래쇼 4’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키즈 콘텐츠 강자임을 입증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청정 콘텐츠

‘막이래쇼 4’는 가구 기준에서도 평균 1.0%, 자녀를 가진 30~45세에서도 최고 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어린이 시청자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사로잡은 것.

‘막이래쇼 4’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청정 콘텐츠의 선두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년 어린이들을 위한 최초의 키즈 리얼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막이래쇼’는 10대 멤버들이 직접 미션을 해결하며 또래 아이들의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어 어린 시청자들은 물론, 자녀들의 생각을 읽고 이해하고 싶은 부모들이 시청해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29일 방송된 ‘막이래쇼 4’ 마지막 회에서는 사이판으로 떠난 멤버들의 미션이 펼쳐졌다. 멤버들 중 1등에게 주어지는 바비큐 식사권을 두고 ‘막이래 3종 경기’를 벌였다. 따뜻한 사이판의 풍경과 신나게 뛰어 노는 멤버들의 모습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막이래쇼 4’는 시즌 5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