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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샘 오취리 관짝소년단 패러디 일침에 의정부고 측 “폄하 의도 NO”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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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샘 오취리 관짝소년단 패러디 의정부고 학생들 일침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에게 일침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고는 폄하 의도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정부고등학교(이하 의정부고)는 7일 오후 MBN스타에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학생들은 흑인을 비하하거나 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현재 학생들도 크게 상처를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관짝소년단 측은 괜찮다는 입장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매년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은 다채로운 코스프레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졸업사진과 관련해서는 매년 정치와 사회 이슈에 대해 코스프레를 안하면 좋겠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 코스프레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마라”고 분노했다.

또한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되냐.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회가 되면 한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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