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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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29)이 의혹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 아버지를 고소한다.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는 7일 뉴스1에 김호중 전 여자친구 아버지 B씨에 대한 고소와 관련해 "오늘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소하기 전에 B씨 측과 서로 대화를 나누려고 했지만, B씨 측은 전혀 전화를 받지 않고 있어 7일 고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김호중에 대해 "무척 힘들어 하고 있으나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4일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 A씨의 아버지 B씨는 김호중이 과거 A씨와 교제할 당시 여자친구를 폭행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김호중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어떠한 반응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B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도 5일 직접 입장을 밝히며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 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 진심을 믿어달라. 꼭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B씨 역시 한 매체를 통해 "고소 내용을 보고 맞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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