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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런 박병호, 그러나 홈런이후 볼넷 2개의 의미[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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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키움 박병호가 지난해 홈런왕의 위용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그는 5일 고척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다음날 6일 열린 KT와의 3차전에선 좌측펜스를 넘긴 동점 홈런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19일만에 터진 올시즌 18호 홈런이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경기후 자신의 타격감 회복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어제 오늘 타격감이 좋았다고 내일도 좋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박병호 스스로 많은 경기를 치르며 느끼고 경험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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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가 4회말 2사 좌월 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0. 8. 6.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그래서 박병호는 “10경기 정도는 지켜봐야 될거 같다”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이날 홈런에 대해서도 “가운데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라인드라이브가 더 나와야 좌측에도 좋은 타구가 나온다. 나의 타격 메카닉으로 보면 이번 홈런엔 약간 행운이 따라준게 사실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박병호는 4회 때려낸 홈런 이후 타석에서도 돋보였다. 6회와 8회 타석에서 연속해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최근 삼진이 많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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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오른쪽)가 타격 훈련 중 손혁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 7. 30.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박병호도 볼넷 2개에 대해 “홈런 이후에도 최대한 좋은 감을 유지하려 했다. 세번째, 네번째 타석에서도 그 감을 신경쓰다 보니 유인구를 참았고 이런 결과가 나온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볼을 골라낸다는 것 자체가 타격감 회복의 신호탄이다. 타격은 곧 선구안이다.

최근 6번 타자로 출전중인 그는 “감독님이 판단해 조금더 편한 상황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그걸 알기 때문에 잘 연결하려고 한다”라며 “타순이 6번이지만 타석에선 항상 자신감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담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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