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
AOA 출신 권민아가 멤버들에 대한 폭로를 순차적으로 저격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달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지민에게 약 10년간 괴롭힘을 당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고 끝내 탈퇴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 여파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권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에게 "잘 지냈다. 지금 꽃길을 걷고 있다"며 밝아진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많이 활동하겠다. 소통도 자주 할 거다.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활동을 예고하기도.
그러나 오늘(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목 상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은 최근 FNC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라며 "빌었다는 그 상대방 언니의 입장문에 관계자분께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죠. 보냈다가 확인해볼께 했다가 한참 뒤에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은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이 안나는게 뭐 사과를 받겠어요..아무튼 정말 FNC관계자 분 카톡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AOA를 탈퇴한 지민에 대해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건가요. 저는 그 꼴 못봐요. 나는 11년동안 그것보다 넘게 고통 받았잖아요"며 "정말 억울하고 분하고 화가나고 잠도 못자고 왜 제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지 이건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는지 누구에게 이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해서 올리는 거에요"라고 적었다.
또한 민아는 AOA 멤버들을 SNS에서 언팔로우 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오히려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되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었다"고 설현을 언급했다.
이어 "다른 김씨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 이라고 묻더군요. 어려요 그 친구. 그래서 잔소리를 하든 뭘 하든 냅뒀었고 어린거 알지만 도무지 그 소리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앞에서는 그 언니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저는 이런 모습 물론 어찌보면 사회생활 하는거지만 잘 못하는 저로써는 진정성이 없어보였고 이해는 못했어요"라며 다른 멤버들에 대해 연이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아는 "김씨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습니다. 이 이유를 통해서 이해해달라는 말도 아니고 디엠 보내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제 입장 제 생각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권민아의 연이은 폭로에 많은 네티즌들 역시 걱정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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