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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검언유착 MBC보도 관련 전화한적 없어..허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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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한상혁 방통위원장 이어 윤도한 소통수석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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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와 북한의 태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6.1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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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MBC의 이른바 '검언유착' 보도에 앞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권경애 변호사에게 전화로 보도 내용을 시사했다는 주장을 "허위보도"라고 반박했다.

윤도한 소통수석은 6일 브리핑에서 "권경애 변호사에게 MBC 보도 전에 전화를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조선일보는 한상혁 위원장 또는 윤도한 수석이 전화를 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보도를 했다"며 "한상혁 위원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저 역시 권 변호사에게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저는 권경애 변호사를 알지도 못한다"며 "'윤 수석은 본지 연락에 답하지 않았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질문이 있어야 답을 한다. 조선일보는 저에게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 수석은 해당 신문 기자로부터 전날 밤 부재중전화가 2통 걸려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쓰기 위해 일부러 전화를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허위보도에 사과하고 정정보도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권 변호사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재인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써 왔다. 권 변호사의 글은 권력과 언론이 결탁했다는 뜻의 '권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파장을 일으켰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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