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방송화면 |
[OSEN=박판석 기자] '악의꽃'이 복잡한 미스터리를 하나 둘 풀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함께 시선을 끈다. 주연 배우인 이준기, 문채원 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악의꽃'에서 백희성(이준기 분)이 억울한 살인 누명을 썼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준기가 연기하는 희성은 연쇄살인범의 아들이자 과거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이었다. 아내인 차지원(문채원 분)에게도 과거를 철저하게 숨기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을 거둬준 부모 백만우(손종학 분)와 공미자(남기애 분)과도 또 다른 사연을 감추고 있다.
'악의꽃' 방송화면 |
이준기는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희성을 연기하면서 각기 다른 얼굴을 보여주면서 극을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김무진 역을 맡은 서현우 역시도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희성의 정체가 연쇄살인범의 자식인 도현수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 역시도 희성 못지 않은 비밀을 품고 있다.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희성을 보호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서현우는 희성과 경찰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원과 함께 일하는 경찰서에서 일하는 형사 이우철(최대훈 분), 최재섭(최영준 분), 임호준(김수오 분)도 탄탄한 연기를 자랑한다. 특히나 재섭은 의외의 유머감각을 보여주면서 또 다른 명품 조연의 탄생을 알렸다.
도현수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범 도민수를 연기하는 최병모의 짧은 등장 역시도 임팩트가 강렬했다. 무시무시하지만 빠져드는 매력으로 앞으로 드라마에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주연과 조연까지 연기 구멍 없이 탄탄한 드라마 '악의 꽃'이 과연 더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웰메이드스릴러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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