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약 22개월만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는 개인의 매수세의 영향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297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억원, 3638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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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7.07% 급등했고, 셀트리온은 34.30% 올랐다. 이외에 화학주인 삼성SDI와 LG화학도 각각 12.50%, 4.36%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1.93포인트(1.43%) 오른 847.2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힘이 컸다. 개인이 1157억원 내다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4억원, 329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날보다 5.85% 껑충 뛰었다. 에코프로비엠(5.23%), 셀트리온제약(4.72%)과 에이치엘비(3.64%)이 뒤를 이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끌어올리고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이 뚜렷하지 않는 장세였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는데도 외국인은 화학과 헬스케어 종목 자금 유입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코스피가 계속 상승할수 있고 단기적으론 변동 가능성도 있지만 추가 상승할 여력이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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