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사태로 체육계 폭력에 대한 공분이 커진 가운데, 스포츠 인권보호와 비리 근절을 위한 전담기구인 스포츠 윤리센터가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1월 쇼트트랙 조재범 사건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첫발을 내디딘 스포츠 윤리센터는 독립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관련 신고를 일원화해 받을 예정입니다.
초대 이사장은 여성가족부 차관 출신인 이숙진 씨가 맡았으며, 최은순 변호사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류태호 고려대 교수 등 여섯 명이 비상임 이사로 임명됐습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참석해 임명장과 법인 허가증을 수여했으며, 스포츠계 혁신과 인권 경각심을 깨우는 거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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