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 거래소 찾아 간담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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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뉴딜펀드를 주제로 첫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를 찾아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은행연합회, 한국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뉴딜펀드에 대해 민간참여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경호 기획재정부 재정성과심의관이 ‘한국판 뉴딜사업 등 민자사업 활성화 추진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와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의 ‘디지털 뉴딜펀드 투자대상 발굴 및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 행보에 대해 “군사작전처럼 부동산 문제를 처리하고, 이제는 주식 쪽으로 눈 돌리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는 넘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비생산적 부분이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었다.
야당에서는 “집권여당이 부동산과 주식에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값 올라 불로소득이라니 주식은 그럼 불로소득이 아닌가. 그러면서 1주택자는 왜 중과세하나. 이건 어떻게 해도 설명이 안 된다”고 했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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