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은 이 폭발로 항구 주변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많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폭발로 최소 50명이 숨지가 부상자가 2700~3000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외신은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내전을 겪은 레바논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나 이스라엘의 폭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러나 이번 폭발과 자신들은 아무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레바논의 안보 책임자인 아바스 이브라힘은 폭발 현장을 방문한 뒤 "당장 조사할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보관된 물질이 있는 것 같다"며 "폭발성이 큰 물질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베이루트 폭발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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