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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독일 현지 언론이 황희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독일 지역지 'RB LIVE'는 4일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을 알아보고자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UCL E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다시 분석했다.
당시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만난 안필드 원정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 앤드류 로버트슨,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잘츠부르크가 대패하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양상이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꾼 선수가 바로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를 한 번에 뚤어낸 뒤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의 활약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황희찬은 좌측에서 미나미노 다쿠미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주면서 승부를 2-3까지 끌고 갔다. 잘츠부르크는 교체로 들어온 엘링 홀란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까지 만들었으나 후반 24분 살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 경기를 두고 'RB LIVE'는 "잘츠부르크가 리버풀에 3-4로 아쉽게 패배한 경기는 이번 시즌 UCL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 중 하나"라고 언급한 뒤 "라이프치히로 합류한 황희찬은 그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반 다이크를 학생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새 소속팀 라이프치히에 합류해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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